반스, 디스 이즈 오프 더 월(This is Off The Wall)’ 세 번째 이야기 ‘로울리 벌시스(Rowley VS)’

반스(Vans)가 브랜드 캠페인 ‘디스 이즈 오프 더 월(This is Off The Wall)’의 세 번째 이야기, ‘로울리 벌시스(Rowley VS)’에서 영국 출신의 아이코닉한 스케이터 제프 로울리(Geoff Rowley)의 이야기를 통해 ‘오프 더 월’이 가진 진정한 메시지를 전했다.

반스는 브랜드가 설립된 1966년부터 지금까지 액션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면서 자신만의 신념을 위해 살아가는 스케이터를 지지해오고 있다.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스케이터 제프 로울리도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오프 더 월’ 정신을 선보이며, 스케이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반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스 스케이트 팀과 함께 해온 제프 로울리의 지난 20여 년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캠페인은 지금까지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해 온 제프 로울리의 결정적인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비디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스케이트보드의 진화의 역사는 물론,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제프 로울리만의 특별한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다.

브랜드에 따르면, 지난 20년은 제프 로울리와 스케이트보드의 기나긴 대결의 시간이었다. 영국 리버풀에서 나고 자란 제프 로울리는 거칠고 울퉁불퉁한 길거리에서 스케이트보딩을 시작했다. 전 세계 곳곳의 커다란 핸드 레일부터 가파른 계단 그리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갭(Gap)’에 도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프 로울리는 언제나 끈기와 투지를 가지고 스케이팅에 임했다. 이는 많은 스케이터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 중 최고의 순간은 1999년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허바(Staples Center Hubba)에서 세계 최초로 50-50을 성공시킨 순간이다. 제프 로울리는 상징적인 이 기술을 자신의 가슴 높이의 벽에서 성공시켰다. 이 스팟은 지금까지도 스케이팅을 하기에 가장 위험한 스팟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서 자신만의 트릭을 성공시키면서 제프 로울리는 단숨에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반스는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고,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남긴 제프 로울리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50-50 트릭을 성공시킨 컨벤션 센터 허바에 제프 로울리의 조각상을 세운다. 스케이트보딩이 액션 스포츠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은 제프 로울리의 기념상을 스타 플라자(Star Plaza) 바로 맞은편에서 30일간 전시할 예정이다.

반스 관계자는 “아무도 생각지 못한 스팟을 찾겠다는 제프의 비전과 노력이 지금의 그를 만들어 냈다. 지난 수 년 간 제프 로울리가 도전해왔던 수많은 위험한 스팟 중에서도 15m 높이의 컨테이너 위에서 시도한 ‘컨테이너 갭(Contaner Gap)’이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프 로울리는 “계속해서 도전하는 게 발전의 열쇠죠”라고 컨테이너 갭에 대해 회상하며 “완벽하게 집중하지 못했다면 다시는 스케이트를 탈 수 없게 됐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실제, 15m 높이에서 ‘프론트 사이드 180(Frontside 180)’을 성공시킨 그 순간은 제프 로울리에게도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됐다.

반스는 새롭게 공개한 캠페인 ‘로울리 벌시스’를 세계적인 반스 커뮤니티에 참여시키고, 로울리가 가진 세계적인 영향력을 선보이기 위해 디지털 캠페인을 넘어 리버풀에서 파리까지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의 여러 하우스 오브 반스(House of Vans) 및 스케이트 파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8월부터 9월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제프 로울리의 단편 영상을 비롯해 새로운 스케이트 필름이 트래셔 매거진(Thrasher Magazine)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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