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밀레니얼&Z세대 겨냥 'MCM 트라이브' 컬렉션 출시

패션 브랜드 MCM이 이번 시즌 밀레니얼 세대, Z세대를 겨냥한 'MCM 트라이브(Tribe)' 컬렉션을 전 세계 매장에 동시에 선보였다.

MCM 트라이브는 1976년 MCM의 태동부터 영감의 원천이 된 ‘여행하는 탐험가’를 뜻하는 것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며 무한한 움직임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지칭한다. 또한 MCM만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애용하며, 끝없는 자유분방함과 거침없는 이단아 기질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대표하기도 한다.

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해당 세대가 거침없는 세계여행을 한다는 것에 주목, 기능적이면서 새로운 모듈러 방식(목적에 맞게 조합하는 것)의 디자인을 통해 자유로운 여행이 주는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특히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자연에 주목하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이를 위해 섬유회사 아쿠아필과 파트너 십을 맺고 에코닐(ECONYL®) 재생 나일론을 사용했다고 한다. 에코닐 재생 나일론은 바다에서 수거한 낚시 그물, 재활용 어망이나 폐직물 등 다양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100% 폐나일론을 원료로 만든 섬유다. 이 소재가 사용된 제품으로는 카모플라주 스웨트 셔츠, 방탄 멀티포켓 패딩 베스트, 오버사이즈 윈드브레이커가 있다.

컬렉션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 및 부품과 핸즈프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MCM은 가방과 상의와 하의, 이너와 아우터를 포함해 다양한 레디 투 웨어 라인업과 슈즈를 포함한 악세서리 제품을 젠더리스한 무드로 선보였다. 또한 이번 시즌 흙, 나무와 같이 자연을 닮은 뉴트럴 톤이 특징인 ‘얼씨(Earthy)’ 컬러 트렌드를 반영했다.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딥 블루 시 라인’과 겨울철 짙은 이끼를 연상시키는 ‘윈터 모스 라인’으로 출시됐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이번 컬렉션은 남성 및 여성용 의류와 액세서리 전반에 걸쳐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성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냈다”며 “특히, 의식있는 소비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MCM 트라이브 컬렉션을 통해 드넓은 세상을 놀이터처럼 자유롭게 누비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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