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편 특별편성

U-20 월드컵 축구대회를 통해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축구선수 이강인(18·발렌시아)의 어린 시절 훈련과 경기 모습이 담긴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가 특별편성됐다.

KBS 측은 6월 14일 오후 9시 50분 KBS2TV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특집 달려라 슛돌이 이강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12년 전 같은 방송 예능 ‘날아라 슛돌이’에서 3기 멤버의 주장으로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만 6세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 이강인을 지도했던 유상철(48)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어려서부터 성인 축구선수를 축소해 놓은 것 같았다. 여섯 살은 웬만해선 아크 부근에서 크로스바까지 공을 날리기 쉽지 않은데, 강인이는 크로스바 맞히기 내기에서 두 번 다 성공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후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 유학을 떠나 지금은 명문팀 발렌시아의 ‘월드클래스’ 신인이 됐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중계진으로 출연했던 아나운서 최승돈과 개그맨 이병진이 다시 나와 이강인 영상을 재중계한다.

한편 이강인은 한국대표팀의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기여하며 성인 대표팀까지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우승을 다툰다.

사진. 날아라슛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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