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해 란제리 브랜드 Love Stories(러브 스토리스)와 손잡고 스윔웨어 컬렉션 'Love Stories SwimClub x H&M'을 선보였다. 

Love Stories는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된 란제리 브랜드로, H&M과는 이번이 두번째 콜라보레이션 작업이다. 

11일 브랜드에 따르면, 캔디로 코팅된 듯한 컬러감과 로맨틱한 프린트, 스포티한 컷팅 등 첫번째 란제리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으로 이끈 요소들이 이번에는 스윔웨어로 재해석됐다. 

Love Stories의 설립자인 말로즈 회드만(Marloes Hoedeman) 특유의 '믹스앤매치' 정신에 충실해 컬렉션의 제품들은 서로 바꿔 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게 특징이다.

말로즈 회드만은 “이렇게 다시 한 번 H&M과 협업해 고객에게 Love Stories의 미적인 감각을 더한 H&M의상을 선보이게 돼 꿈만 같다"며 "이번 컬렉션은 우리의 믹스앤매치 원칙에 입각해 즐거운 여름 휴가에 꼭 맞도록 디자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사진작가 슬림 애런즈(Slim Aarons)의 70년대의 수영장의 풍경을 담아낸 사진과 회드만이 이비자에서 보낸 휴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컬렉션은 더스티 핑크, 빈티지 그린, 귤색 등의 컬러가 주를 이루며 란제리 쉐이프에서 영감을 받은 비키니와 오프숄더 수영복 외에도 서핑 스타일을 가미한 웻수트와 벨트장식이 달린 원피스 수영복도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비치타월, 사롱 스커트, 가방과 루즈한 핏의 튜닉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출시됐다. 

H&M의 여성복 디자인 헤드인 마리아 오스트블룸(Maria Östblom)은 “이 매력적인 믹스앤매치 스윔웨어 컬렉션은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그리고 수영복위에 튜닉만 걸치고 캐주얼하게 친구를 만나러 갈 때에도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스티 컬러와 몸매를 드러내주는 컷팅 등이 특징으로 활기차면서도 우아하다"면서 "이 멋지고 스포티한 컬렉션이 우리 고객들이 각자의 섬머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영감을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ove Stories SwimClub x H&M 스윔웨어 컬렉션은 6월초부터 전세계 선별된 H&M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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