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가] BTS 5·18 언급곡 '마 시티' 주목

5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은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곡 중 5.18 내용이 담긴 '마 시티(Ma City)'가 주목받고 있다.

'마 시티' 가사 속에는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 무등산 정상에 매일매일' 등 광주를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 다 눌러라 062-518'이라는 가사는 광주 출신은 멤버 제이홉이 불렀다. 이는 광주의 지역번호가 062, 518은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방탄소년단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해당 가사를 두고 해외 팬들도 관심을 보였다.

한 팬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5·18에 대한 이야기를 영어로 게재했고, 해당 내용은 빠른 속도로 퍼졌다. 

해당 글을 게시한 블로그 글 링크를 올린 트위트의 리트위트(RT) 수는 4천이 넘었다. 글이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공유되고 있다. 

‘If you listen to ‘Ma City’ by BTS, you will hear J-Hope rapping “Press 062-518, everyone”. 062 is the area code of Gwangju and 518 is referring to Gwangju Uprising happened on May 18.’ (방탄소년단의 노래 ‘마 시티’를 들어보면,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모두 다 눌러라 062-518”이라고 랩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062’는 광주의 지역 번호이고, ‘518’은 5월18일 발생한 광주민주화운동을 가리킵니다.) _ 팬이 블로그에 게재한 글

 

심지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방문한 해외 팬들은 5·18 민주화 운동 묘지를 찾아 추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SBS 슈퍼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러 온 외국인 아미들이 방탄소년단 노래를 듣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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