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브랜드 캠페인 '디스 이즈 오프 더 월' 두 번째 챕터 '와플헤드' 공개

“반스 팬들은 슈즈를 선반 위에 완벽한 새것 상태로 보관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오히려 밑창이 닳을 때까지 신거나, 색을 칠하고, 빈티지 슈즈를 찾기 위해 벼룩시장을 뒤지는 걸 더 즐긴다.”

반스(Van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얼윈 페데리조(Erwin Federizo)의 이 같이 말하며 반스의 컬렉터, 커스터마이저 커뮤니티는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스니커 마니아와는 조금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얼윈 페데리조는 “반스 팬의 컬렉션은 개인의 스타일, 패션감각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진정한 그림이다”며 “과거의 흔적, 서브컬처와의 연결고리 그리고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반스는 브랜드 캠페인 ‘디스 이즈 오프 더 월(This is Off The Wall)’의 두 번째 챕터인 ‘와플헤드(Waffleheads)’를 통해 반스 슈즈를 이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전 세계 컬렉터, 커스터마이저 그리고 창의적인 인물 7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커스텀 아티스트 현예슬(Hyunye)과 한국 스트리트 컬처 1세대이자 반스 컬렉터 김종선(Jayass)를 시작으로 빌 크루즈, 샤를린 홀리 베어(Charlene Holy Bear), 헨리 데이비스(Henry Davies), 판다 메이(Panda Mei) 그리고 페넬로피 가진(Penelope Gazin)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반스의 아이코닉한 스니커를 통해 컬렉팅,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다양한 창조 활동을 위한 여행을 함께 해오며, 스니커 컬처에서 자신들만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다고 한다.

이번 캠페인 ‘와플헤드’에 참여한 반스 스니커즈(Sneakers) 커뮤니티 ‘언더 더 팜스(Under The Palms)’의 설립자 빌 크루즈(Bill Cruz)는 “모든 사람이 오른쪽으로 향할 때 우리는 왼쪽을 택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반스 슈즈 컬렉터 헨리 데이비스는 “저 자신을 ‘컬렉터’보단 ‘역사가’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나한테는 신발에 담긴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 많은 의미가 담길수록 더 끌린다. 이건 신을 수 있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반스의 브랜드 캠페인 ‘디스 이즈 오프 더 월’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오프-더-월’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전 세계 창의적인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진.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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