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직접 투자 방식의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업계가 패션 분야를 강화하는 가운데 사만사타바사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친환경 가방을 내놓는다. 

패션 브랜드 '사만사타바사(Samantha Thavasa)'는 비건 레더를 사용한 핸드백을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를 통해 5월 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비건 레더 첫 번째 컬렉션은 'PINATEX'라는 천연 소재로 제작한 '아임파인(I'm 파인)'백이다. PINATEX는 세계 파인애플 농장에서 버려지는 1300만톤의 잎사귀와 줄기를 활용해 만든 천연 소재 원단으로, 유해한 화학 물질이나 동물성 제품을 포함하지 않은 천연 폐기물로 만들어졌다. 

아임파인 백은 데일리로 활용할 수 있는 토트백과 파우치로 구성했다. A4 사이즈가 넉넉히 들어가는 토트 겸 숄더백 디자인에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췄으며, 교통카드나 휴대폰 수납에 용이한 멀티 파우치를 구성했다. 

사만사타바사 측은 "최근 환경 및 동물 보호 문제와 관련한 위기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비건 레더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동물을 사용한 가죽이 좋은 것이다'라는 지배적인 생각을 깨고 앞으로 비건 레더를 사용한 제품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요즘 패션 잡화 제품 업계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일반 소비자에게 제품 디자인을 우선 공개하고 기간 내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생산 및 유통을 진행한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이라면 소비자들은 사전 펀딩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 사만사타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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