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트렌드 픽] 젠더리스룩

그룹 '빅뱅' 지드래곤, 헐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의 패션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성과 나이를 파괴하는 패션인 '젠더리스룩(Genderless look)'이다. 최근 패션계에서는 젠더리스룩이 핫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디올’은 2019 SS 남성복 컬렉션에서 그동안 주로 여성복에 쓰여졌던 레이스 셔츠와 숏팬츠를 선보였다. ‘프라다’ 역시 프릴 장식의 셔츠와 숏팬츠 스타일링을 공개했다. 

여성복에서는 남성복에서 볼 수 있던 실루엣의 제품이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가 등장했다. ‘스텔라 맥카트니’, ‘아크네 스튜디오’ 등의 브랜드에서 박시하면서 매니시한 무드의 아우터들을 선보였다. 또한 남성들의 워크웨어로 주로 사용되던 카고팬츠가 여성복 런웨이에 다수 등장했다. 

패션 관계자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더욱 다채로운 룩을 가능케 하는 젠더리스룩의 유행은 앞으로도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의류 비욘드클로젯, 슈즈 무크, 시계 아이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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