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배우 여진구(하선/이헌 1인 2역)가 다양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에서 따뜻하면서도 올곧은 성정을 지닌 광대 하선과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다가 약물에 중독되고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 폭군 이헌,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는 1인 2역이 아니라 흡사 ‘1인 25역’을 연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 사람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각양각색의 눈빛과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는 것. 

특히 ‘오빠美 낭낭하구’처럼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따뜻한 미소를 짓다가 이내 ‘허니 컴백하구’처럼 광기 어린 눈빛을 내뿜는 ‘두 여진구’의 온도차가 놀라울 정도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절절한 감정 연기, 여심을 뒤흔드는 멜로 연기에 이르기까지 한계를 알 수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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