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용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이 이탈리아에서 2019 F/W컬렉션을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삐띠워모(Pitti Immagine Uomo)에서 컨셉코리아(Concept Korea)를 열었다. 

삐띠워모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매년 1월과 6월 개최되는 남성복 수주회로,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패션 행사이다.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삐띠워모에 참가하는 한콘진은 컨셉코리아 개최를 통해 국내 남성복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 2019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비욘드클로젯은 아메리칸 클래식과 프레피룩을 기반으로 매 시즌 위트 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컬러의 룩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시즌 콘셉트 ‘N.A.V.Y.(New Archive from Valuable Years)’에 맞춰 준비한 비욘드클로젯의 이번 컬렉션은 삐띠워모의 핵심가치인 ▲클래식 ▲미래지향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고태용 디자이너는 전쟁과 혁명으로부터 기록된 베이직, 클래식 패션 아이템에 대한 고찰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나갈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옷장을 선보였다.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는 “남성복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비욘드클로젯이 추구하는 클래식과 베이직, 새로운 소재와 디테일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독일 유명 아트 매거진 아텅의 마르크스 에브너는 “이번 쇼는 매우 신선하고 독창적이었으며 상업적으로 훌륭한 컬렉션”이라고 평가했다.

한콘진 측은 "1월 중 세계 패션 마케팅의 메카 뉴욕에 위치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 ‘더셀렉츠(The Selects)’를 통해 비욘드클로젯의 해외 인지도 제고 및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도울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컨셉코리아는 한콘진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패션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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