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스웨덴 브랜드인 이티스(Eytys)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Eytys x H&M'을 내년 1월 24일 선보일 예정이다. 

날렵한 디자인에 청키한 솔(Sole)의 스니커즈로 유명한 이티스는 유니섹스 감성의 스타일과 완벽히 디자인된 패션아이템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13일 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H&M 디자인 팀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Eytys x H&M 컬렉션은 의류, 악세사리 및 슈즈를 포함한 남녀 및 어린이를 위한 유니섹스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티스는 디지털 세대에 뿌리를 두며, 성별이나 나이에 제한 받지 않는 자유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두 브랜드가 함께 작업한 Eytys x H&M 컬렉션은 이티스의 핵심 DNA에 중점을 두어 심플하며 패션 포워드된 슈즈와 의류를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라인에는 가죽, 스웨이드와 캔버스 천 소재의 스니커즈, 슈즈, 부츠뿐만 아니라 코튼 트윌, 인조 가죽, 나일론, 로우 데님 소재의 자켓, 상의, 팬츠와 청바지 등이 구성돼 있다.

H&M 디자인팀과 이티스가 함께 디자인한 모든 슈즈에는 이티스 브랜드 특유의 아웃솔을 사용했으며, 더욱 청키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남녀의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의류는 박시한 실루엣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유머러스한 그래픽과 코튼 소재에 뱀피 프린트, 인조 에나멜 레더와 스웨이드를 믹스했으며, 보틀 그린, 스쿨버스 옐로우, 베이지 카키, 다크 인디고, 블랙, 화이트를 주요 색상으로 사용했다.

특히 모든 아이템은 스타일리시하게 믹스매치 가능하며, 개개인의 개성에 맞는 분위기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슈즈들은 아티스트 조 바트사(Zoe Barcza)의 개성 넘치는 아트웍으로 디자인된 특별한 슈즈 상자와 함께 제공된다.

이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막스 쉴러(Max Schiller)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저희의 견고하며 절제된 디자인 철학을 H&M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기능성에 초점을 둔 유니섹스 디자인이다"며 "루스한 실루엣과 청키한 디자인의 슈즈를 통해 독특한 유니섹스 실루엣을 창조하는 비율 이야말로 이 컬렉션의 핵심이다. 자신감, 스타일과 절제된 완벽함. 바로 이티스가 추구하는 룩이다"고 전했다.

H&M의 남성복 디자인 헤드인 로스 라이던(Ross Lydon)은 “우리는 이티스의 고유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슈즈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다. 그러나 우리 고객들이 이티스의 미학과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슈즈뿐만이 아닌 의상과 액세서리를 더한 전반적인 컬렉션을 만들게 되었다"며 "우리 고객들에게 이 컬렉션을 통해 성별을 초월한 멋진 비율로 완성되는 토탈 룩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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