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는 슬기와 민 디자이너가 그래피커를 통해 그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새로운 위장 패턴의 ‘Day In Day Out’ 레인코트를 지난 30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그래피커'는 2018년 한해 동안 그래픽 디자이너 7인과 진행하는 에이랜드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이다. 

이번 레인코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켓의 전면을 채운 블랙과 화이트으로만 이루어진 패턴이다. 특히 실험실 가운이나 건축 현장에 많이 쓰이는 종이의 일종인 타이백을 소재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전시나 책 등을 통해 눈으로만 보던 슬기와 민의 작품을 직접 착용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이다"고 전했다.

한편, 최슬기, 최성민 디자이너는 미국 예일대 그래픽 디자인 석사 과정을 거쳐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의 얀 반 에이크 아카데미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또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과 독일 BMW 합작 사업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국내외 주요 미술관의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에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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