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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패션과 외교 모두 완벽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0월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루브르박물관에서 만났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블랙 정장에 트위드 재킷을 걸치며 심플하면서도 격식 있는 룩을 연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김 여사가 착용한 재킷으로, ‘한국’·‘서울’·‘코코’·‘샤넬’ 등의 한글 단어가 흰색으로 직조된 원단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의상은 한국에서 열린 2015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서 공개된 것으로, 김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 환대에 사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인 샤넬의 이 재킷을 별도로 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션알기] 칼 라거펠트 '한복에 대한 오마주' 

평소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에 깊은 이해와 호감을 가져왔던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5년 5월 ‘한복에 대한 오마주’를 주제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라거펠트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조형미를 극찬했다.

사진. 청와대(김정숙 여사,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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