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0] 폭염, 주요 백화점 및 온라인몰 패션상품 판매 증가

올 여름, 무섭게 찾아온 폭염이 패션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주요 백화점 등 대형쇼핑몰에서 여름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 패션몰 고객들도 증가했다. 

®롯데쇼핑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 기간 동안(7월 16일~7월 26일)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여름 세일 실적보다 더 높다. 

특히, 이 기간 티셔츠, 반바지 등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성패션(14.6%), 남성패션(28.8%), 스포츠(13.7%) 등의 매출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영패션(23.8%), 남성(12.3%)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선글라스·모자 등 바캉스 상품 판매가 늘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선글라스(11.8%), 모자(20.3%) 판매가 늘었다.

온라인몰 패션부분 매출도 증가했다. 롯데마트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고객 주문 건수를 조사한 결과, 패션잡화 카테고리는 3배 이상(289%), 패션슈즈는 64.7% 매출이 늘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퀵배송 서비스에 대한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SSF샵은 현시점에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을 비교해 보니 매출은 40% 신장했다. 고객 유입률은 20% 증가했다. 특히 휴가 필수 아이템인 원피스, 수영복, 캐리어, 모자 등을 당일 주문해서 받을 수 있는 '퀵배송' 서비스의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나경선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사업담당 그룹장은 "수영복과 원피스 등 상품을 중심으로 퀵배송 무료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이 많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인 것을 고려하면 이용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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