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패션] 코치, 뉴욕 뒷골목 배경 '2018 가을 컬렉션 광고 캠페인' 론칭

럭셔리 패션 브랜드 코치가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 등이 참여한 '2018 가을 컬렉션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5일 코치에 따르면, 이번 광고 캠페인은 뉴욕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모스그린 컬러의 빈티지 자동차에 걸터앉은 코치 갱(Coach gang)의 다양한 이미지들로 구성됐다. 벽돌 담에는 스트리트 아트 뿐만 아니라 중서부 지역의 대초원과 사막을 그린 벽화로 꾸며져 컬렉션의 부드러운 색조와 어우러졌다.

미즈하라 키코

코치 갱은 빈티지 벽지에서 영감을 얻은 프린트, 프레리 레이스 드레스를 프린지 디테일이 담긴 부드러운 가죽 바이커 자켓, 테디베어 스타일의 쉬어링 코트와 레이어링한 절충주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코치 관계자는 "이러한 로맨티시즘과 노스탤지어는 언제나 그렇듯 코치의 고향인 뉴욕의 분위기와 상반되는 조화를 이루는데 이번에는 좀 더 다크해진 고딕풍의 신비한 반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위한 크로스바디백, 럭색, 시그니처 프린트의 보머 자켓과 바시티 자켓이 주를 이루는 90년대 아메리칸 헤리티지 스포츠웨어가 예전에 비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코치 관계자는 "코치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가 오늘날 뉴욕 거리를 누비는 90년대 스트리트웨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아이템에서 코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셀레나 고메즈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액세서리는 컬렉션과 광고 캠페인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아카이브에 보관된 보니 캐신의 아이코닉 스타일은 가죽 코트의 형태로 돌아왔으며, 이는 컬렉션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낸 시그니처 프린트 아이템들과 나란히 등장했다. 또한 스튜어트 베버스는 아티스트 첼시 샹플랭(Chelsea Champlain)과의 작업을 통해 부드러운 가죽 드리머 백에 회화적으로 표현된 신비로운 장미, 나방, 플로럴 스컬을 그려넣어 코치의 헤리티지를 모던한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한다. 

셀레나 고메즈는 코치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그녀의 세번째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 이미지에는 셀레나가 2018년 가을 컬렉션 아이템을 착용하고 빈티지 자동차에 기대어 있는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사진제공.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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