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보도] 에르메스, 신라호텔 영빈관서 비공개 할인행사 진행

에르메스 히말라야 버킨백

‘NO(노) 세일’ 정책으로 제품 할인 행사를 하지 않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가 국내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에르메스코리아(이하 에르메스)가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연회장을 빌려 '프라이빗(개인) 세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초대장을 받은 고객만 참여할 수 있다. 에르메스는 사전에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 또한 3일 행사 기간 단 하루만 참석할 있도록 고객을 나누었다.

에르메스에 따르면, 각 나라별로 매년 한두 번 정도 에르메스 매장 외부에서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에르메스 비공개 할인 행사는 국내에서 7년째를 맞이했다.

본래 에르메스는 상품의 가치 보존을 위해 재고 제품을 불태우는 등 럭셔리 마케팅을 펼쳤다. 심지어, 구찌나 루이비통 등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온라인 판매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내에서 지난 7년 전부터 비공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 의류와 신발, 모자, 장갑 등은 할인하지만 가방은 할인 품목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에르메스 할인 행사는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면서 “할인 행사 제품들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악영향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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