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보도] 지미추, 모델 이자벨 굴라르 섹시 화보와 인터뷰 공개

최근 칸느 영화제에 참석한 브라질 출신 모델 이자벨 굴라르(IZABEL GOULART)가 패션 브랜드 지미추(JIMMY CHOO)와 함께 한 STYLE RULE’S 화보를 진행했다. 화보에서 이자벨 굴라르는 지미추 아이템을 활용한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하는가 하면, 칸느의 크루아제트 해안과 그 위쪽에 위치한 캅 에스텔 호텔을 배경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또한 이자벨 굴라르는 지미추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음은 지미추가 공개한 이자벨 굴라르의 자신만의 특별한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하는 인터뷰 내용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히는 여성 중 한명인 이자벨은 예상치 않은 레드 카펫 룩을 연출하는 데 있어서 프로이다. 그녀는 매니시하면서 매력적인 턱시도를 브로그와 미드리프와 함께 연출했다. 칸의 유명한 크루아제트 해안의 바로 위쪽에 위치한 상징적인 캅 에스텔 호텔은 이자벨 굴라르가 뇌쇄적으로 브랜드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완벽한 배경이다. 이자벨은 슈즈야 말로 레드 카펫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아이템이라며 "힐을 신든 스트랩이 있는 플랫 슈즈를 신든 의상의 톤을 결정하는 것은 슈즈에요"라고 이자벨은 말한다. 룩을 완성하기 위해 이자벨은 작은 클러치를 드는 것을 좋아한다. 클러치 안에는 그날 밤 필요한 것들이 들어있다. "립스틱, 컨실러, 껌, 핸드폰 등 외에 여자에게 정말로 필요한 게 뭐가 더 있겠어요?"

"칸느의 레드 카펫을 넘어서는 것은 없어요"라고 이자벨 굴라르는 말한다. 부러울 만큼 유연한 손과 발을 활기차게 움직이면서 말이다. "스케줄이 어떻든 다른 곳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마법과 같은 순간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알죠." 20년간의 커리어 동안 이 브라질 출신의 미녀는 세계에서 가장 몸매가 좋은 모델로 선정되기도 하고 강렬한 스타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시즌 동안에는 흔치 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전문가답게 다듬어진 몸매와 당당한 긴 머리로 매력적인 조합을 만들어낸다. 또한, 그녀는 액세서리만으로도 개성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하며, "당신이 무엇을 입든,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일종의 미스터리와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칸느 영화제를 이처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정확히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자벨은 "영화 제작을 순수하게 축하하는 것과 전통, 코트다쥐르의 아름다움이 조화된 탓이 크죠. 파티도 물론이고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칸느 영화제에 중요한 것은 파티뿐만은 아니다. 이자벨이 공개한 대로 레드 카펫의 성공을 이끄는 비밀은 준비 과정에 있다. "칸느에 갈 때 마다 운동을 합니다. 특히 시간대가 다른 곳에서 칸느로 이동할 때는 더욱 그렇죠. 좋은 운동은 시차로 인한 피로감에 도움을 줍니다. 저는 보통 아침 일찍 일어나서 헬스클럽으로 가거나 심장 박동을 올리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에너지를 끄집어내야 합니다. 그렇게 시작하지 않으면, 하루를 그냥 허비하게 되죠."

패션과 관련된 선택에 관해서는 이자벨은 시크한 아이템들을 시도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저는 항상 새롭고 심플하고 섹시한 아이템들을 선택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아이템들을 너무 번잡하지 않게 심플하게 유지하는 것이에요. 자기 자신을 즐기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편안한 아이템들을 착용해야 하죠." 이러한 애티튜드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자 그녀에게 실크 소재의 발목까지 내려오는 가운과 지미추 오클랜드 스니커즈를 매치시킨 다음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그녀는 2017년 베이워치 리부트와 앙투라지의 한 에피소드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영화배우가 된다면 하고 싶은 역할은 없을까? "그거야 쉽죠" 이자벨이 미소 지었다. "귀여운 여인에서 줄리아 로버츠처럼요! 저는 줄리아 로버츠가 아슬아슬하게 섹시한 룩을 소화 할 때나 한껏 꾸민 숙녀 같은 스타일을 연출할 때 모두를 좋아해요. 자연스러운 곱슬머리를 하고 욕조에 있을 때 혹은, 다이아몬드를 걸치고 오페라에 갈 때의 줄리아 로버츠는 너무 섹시해요."

4백만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이자벨은 셀카에 있어서도 프로이다. 우리가 셀카에 대한 팁을 묻자 정확한 공식 같은 것은 없다고 한다. "잡지 사진을 위해서건 인스타그램을 위해서건 가장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세 개의 요소가 필요해요: 좋은 조명, 좋은 앵글, 좋은 사진사가 그 것이죠! 셀카를 찍을 경우에는 너무 노력하지 마세요. 저는 가장 멋진 사진은 솔직한 순간에서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레드 카펫에 서는 날에는 피부를 빛나게 하는 마사지로 하루를 시작하죠. 그런 다음 머리와 메이크업을 해요. 저는 피부에 중점을 두죠. 피부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도 빛나게 연출해야 해요. 그런 다음 다른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연출하죠. 하지만 눈을 또렷하게 하기 위한 블랙 아이라이너는 필수예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 완벽한 레드 카펫 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각 팀의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하나의 완전한 프로세스인 거죠."

한 낮의 더위가 지나가고 사진 촬영이 끝나갈 무렵 이자벨은 화려한 레드 오픈 카에서 그날 밤의 일정을 확인한다. "레드 카펫은 그날 밤 최고의 순간을 담아요. 물론 음악이 있는 댄스 플로어가 있을 경우에는 예외죠. 브라질리안 펑크 뮤직이 나오는 날에는 아무리 높은 힐을 신었더라도 새벽까지 춤을 추곤 하죠." 이 보다 이자벨을 더 잘 표현해주는 말은 없을 것 같다.

사진제공. 지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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