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0] 같은듯 다른 크루즈 컬렉션의 다른 이름 '리조트 컬렉션'

구찌, 샤넬, 루이비통 등이 크루즈 컬렉션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크루즈 컬렉션과 같은 뜻을 지닌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해 여름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크루즈 컬렉션은 휴양지로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소량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컬렉션을 지칭한다.

®럭키슈에뜨

#럭키슈에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럭키슈에뜨’는 이번 시즌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리조트 컬렉션은 도심 속 일상부터 바닷가에서의 여유로운 휴가까지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내세웠다. 무더위에 가볍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실루엣의 디자인에 럭키슈에뜨의 시그니처 패턴과 세일러 카라, 플리츠 주름, 톡톡 튀는 컬러 배색 등을 포인트로 했다. 티셔츠와 스커트, 점프수트, 롱 & 미니원피스를 비롯해 로브, 밀짚모자, PVC 백, 여행용 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지컷

 

®지컷

#지컷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지컷’은 아티스트 ‘토드 셀비’와 협업한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리조트 컬렉션은 ‘셀비의 정글 여행’을 주제로 토드 셀비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정글, 여행 등이 삽화로 표현됐다. 컬렉션은 앵무새, 표범, 선인장 등 정글의 동식물부터 비행기, 카메라 등 여행을 표현한 삽화가 프린트 된 티셔츠, 로브(느슨한 가운)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로 구성됐다. 토드 셀비 협업 라인 외에도 블루, 오렌지 등 선명한 색상의 롱 원피스부터 로맨틱한 패턴 블라우스 등 여행지의 여유로운 감성을 담은 제품들도 함께 출시했다. 휴가지에서 필수품인 수영복과 샌들도 만나볼 수 있다.

®보브

#보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 Voice of Voices)’는 이그조틱 웨이브(Exotic Wave, 이국적 정취)’를 주제로 휴양지 특유의 여유로움을 담은 리조트 캡슐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번 리조트 컬렉션은 하늘하늘한 소재, 선명한 색상, 화려한 프린트를 적용했다. 특히 여름 해변가에서 입기 좋은 선명한 색상의 러플 드레스가 다수 출시됐다. 옐로우, 레드 등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밝은 색상과 체크, 플라워 패턴이 적용됐으며 오프 숄더 스타일로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편하게 걸칠 수 있는 트로피컬 패턴의 로브(느슨한 가운)를 비롯해 감각적인 레터링 프린트 티셔츠,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 스트라이프 롱 스커트와 숏팬츠도 출시됐다. 넓은 챙과 긴 스트랩이 특징인 밀짚모자, 화사한 패턴의 헤어밴드 등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도 새롭게 선보였다.

®르베이지

 

®르베이지

#르베이지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도 2018 썸머 리조트컬렉션을 출시했다. 르베이지는 18 썸머 리조트 룩으로 지오메트릭 패턴(Geometric Pattern, 직선이나 곡선의 교차에 의해 만들어지는 추상적 기하학 무늬)이 골드 프린팅으로 표현된 맥시한 기장의 슬리브리스 드레스와, 다양한 컬러로 믹스된지오메트릭 패턴의 로브와 스윔웨어, 청량한 소재감의 코튼 블라우스와 팬츠 등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드의 리조트룩으로 구성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상류층을 위한 크루즈 컬렉션이 일반인을 위한 리조트 컬렉션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욜로'와 같은 트렌드로 여행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휴가를 즐길 때 입는 리조트 룩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