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선글라스 선택법

바야흐로, 선글라스 계절이다. 선글라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스타일을 챙기는 패션피플에게 필수 아이템이지만 여름에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하다. 선글라스는 눈의 눈부심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 각종 눈 질환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이에 스타일과 함께 눈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선글라스 선택법에 대해 알아봤다.

®베디베로, 설리

1. 선글라스 농도

검은 렌즈로 시야를 어둡게 해 눈부심을 막는 게 선글라스의 원리다. 하지만 너무 농도가 짙은 선글라스는 지양하자. 선글라스 농도가 너무 짙으면 활동하기 불편할 뿐 아니라 시각이 둔해져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또 시야가 어두워져 동공이 확대되면 눈의 피로와 부담이 높아지고 자외선의 침투율도 높아진다.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안과의사나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착색 농도 60~80% 정도면 무난하다고 전한다.

2.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는 눈부심을 막는 기능 외에 자외선(UV) 차단 역할도 중요하다. 자외선은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 각종 눈 질환을 촉발하는 유해 요인이다. 안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은 파장대 320~400나노미터의 자외선 A다. 자외선 중에서도 파장대가 긴 400나노미터에 접근할수록 파장이 길고 투과력이 강해 자외선이 눈 안쪽까지 쉽게 침투할 수 있다. 따라서 유해광선 자외선은 최대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100% 가까이 완벽하게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젠틀몬스터, 'Moor' 

3. 선글라스 렌즈 컬러

선글라스 렌즈의 색상은 용도별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갈색은 시야를 선명해주고 푸른 빛을 잘 여과시켜 장거리 운전에 적합하다. 야간 운전엔 노란색이 도움이 된다. 회색은 색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줘 산행 등 야외 활동에 좋다. 노인도 회색이 좋다. 초록색 계통은 자연색에 가까워 시야의 이물감과 피로감이 좋아 장시간 또는 백사장에서 착용하기 좋다.

4. 도수 안경 선글라스

평소 도수안경 착용자가 선글라스를 원할 경우에는, 시력 보정용 선글라스 렌즈를 안경원에서 시력 검사를 받고 나서 구입하는 게 좋다. 이런 도수 선글라스는 차내 또는 직사광선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온도에 따른 팽창계수가 다른 렌즈 소재와 코팅 소재가 팽창하는 과정에서 표면 코팅이 갈라지게 된다. 이렇게 갈라진 렌즈는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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