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패션] 앤아더스토리즈, 별자리 별로 스타일링한 '하우스오브해크니 코랩' 컬렉션 공개

패션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는 하우스 오브 해크니와 손잡고 서양 점성술이라는 주제로 재미있게 풀어낸 맥시멀리즘 컬렉션을 선보인다. 

18일 앤아더스토리즈 측은 "오랫동안 하우스 오브 해크니의 맥시멀리즘 인테리어 디자인을 동경해왔고 화려한 프린트의 향연을 앤아더스토리즈의 세계와 접목하는 것을 꿈꿔왔다"며 "18 SS 시즌, 그 꿈이 실현돼 자연의 프린트와 영국의 사이키델릭 아트를 품은 코랩이 12개의 별자리 룩으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하우스 오브 해크니는 베이지톤을 배제한 인테리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2011년, 부부 디자이너인 자비 M. 로일과 프리다 곰리는 런던 해크니의 집 주방에서 맥시멀리즘 컬러와 프린트에 대한 자신들의 뜨거운 애정에 관해 얘기하던 중 의기투합했고, 영국의 전통적인 프린트에 영감을 받은 다양하고 정교한 영국 정통 프린트를 차용해, 메이드 인 잉글랜드의 고퀄리티 제품을 선보이는 인테리어 브랜드를 만들게 된 것이다.

프리다 곰리는 “우리는 앤아더스토리즈의 실루엣과 프린트를 다루는 방식, 그리고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사회적 메시지의 깊은 의미를 좋아한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컬렉션은 고조된 자연을 테마로 하고 있다. 브리티시 사이키델릭 아트와 집 근처 리들리로드 마켓에서 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패브릭, 그리고 블룸스버리 그룹의 보헤미안 무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페미닌하고 보헤미안적인 느낌이 가득한 이번 코랩 컬렉션은 지속가능한 소재인 텐셀과 오가닉 코튼을 주 소재로 한 시크하고 자연스러운 드레스와 스커트, 와이드 팬츠, 볼륨 있는 블라우스를 비롯해 가방과 슈즈, 스카프로 구성됐다. 컬렉션 전반을 관통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컨셉과 여성의 움직임에 자유를 부여하는 흐르는 듯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앤아더스토리즈의 코랩 총괄인 안나니렌은 “하우스 오브 해크니는 트렌드를 초월한 디자인을 그들만의 특이한 세계 안에서 풀어낸다. 우리는 이번 코랩 컬렉션을 통해 그 장난스러움을 담고 싶었고 열두 개의 별자리 특성에 맞춘 스타일링을 선보이게 됐다. 별자리 운세는 흥미로우면서 재미있으니까”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앤아더스토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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