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디즈니 만남 '다크 페어리 테일'..."공주 이야기에 담은 로맨틱한 반전"

[패션보도] 디즈니 x 코치 : 다크 페어리 테일 (Disney x Coach : A Dark Fairy Tale)’ 컬렉션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가 디즈니와 손을 잡고 ‘디즈니 x 코치 : 다크 페어리 테일 (Disney x Coach : A Dark Fairy Tale)’ 컬렉션을 내놓았다.

코치와 디즈니의 세번째 콜라보레이션인 이번 스페셜 에디션 컬렉션은 클래식한 디즈니 공주 이야기에 다크하고 로맨틱한 반전을 담아 '2018 Pre-Fall 컬렉션' 일부 아이템으로 공개됐다.

10일 코치에 따르면,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등장하는 모티브들을 어둡고 몽환적인 성, 독사과, 숲속에 사는 생명체의 으스스한 눈과 같이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냈다.

또한 로큰롤 폰트를 사용한 레트로 티셔츠, 노스탤지어가 느껴지는 컬러 팔레트를 모토 재킷과 함께 스타일링해 컨셉의 완성도를 높였다. 코치 특유의 시그니처 프린트는 다크한 그래픽, 대담한 가죽 디테일로 색다른 조합을 이루어내기도 했다.

특히 코치의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인 저지 후드, 스니커즈, 패니 팩에 디즈니에서 영감을 얻은 패치와 장식으로 선보여졌고, 이번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해 디즈니 작가들의 특별한 스토리패치도 함께 제작됐다.

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수십 년간 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준 디즈니 영화의 환상적인 세계를 사랑한다. 동화의 어두운 면을 탐색하고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디즈니의 매력과 코치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내 기억 속에 존재하던 동화 이야기를 코치의 액세서리와 레디투웨어에 그려내는 것은 즐거운 작업이다"며 "디즈니의 정신은 코치가 럭셔리에 불어놓고자 하는 새롭고 젊은 감성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