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보도] 서울시, '서울 365 서울시립미술관 패션쇼' 9일 개최

미술관이 패션쇼장으로 변신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서울 365-서울시립미술관 패션쇼’가 지난 5월 9일 오후 7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최신 패션 트렌드와 문화, 그리고 예술을 모두 만날 수 있었던 '서울 365-서울시립미술관 패션쇼’는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예술작품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이날 남성복 디자이너인 장광효 디자이너는 예술과 패션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무대를 연출했다. '장광효! 미술관에 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패션쇼는 연암 박지원의 청나라 기행문 ‘열하일기’를 모티브로 ‘실용과 개방’, ‘파격과 조화’, ‘애국심’을 디자인에 녹여내,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남성복을 만날 수 있었다.

장광효 디자이너는 ‘2015년 올해의 디자이너상’ 및 ‘2015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한국 남성복을 선도하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이다.

이번 패션쇼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야간개관 프로그램인 ‘뮤지엄나이트’ 와 연계해 진행됐다. 시민들은 패션쇼와 더불어 진행된 드로잉 이벤트를 통해 나만의 색으로 패션 디자인을 완성해보며 쉽고 재미있게 패션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오는 5월 24일에는 ‘서울로 7017’(대우재단빌딩 연결통로)에서 여름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서울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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