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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E로 대박난 '스타일난다', 로레알 품에 안기다[뉴스&분석] 스타일난다, 로레알그룹에 매각
이욱희 에디터 | 승인 2018.05.03 12:45|조회수 : 444
®스타일난다 3CE

1세대 한국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글로벌 화장품기업 로레알에 매각했다. 로레알이 한국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레알은 지난 2004년 김소희(35) 대표가 설립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메이크업 및 패션 회사인 주식회사 난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5월 3일 밝혔다.

김소희 대표는 “이번 매매거래는 난다에게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로레알의 견고한 지원과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타일난다가 전 세계로 확대돼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분을 모두 로레알에 파는 대신 스타일난다에 잔류해 최고 크리에이터 책임자(CCO)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사장은 “이번 스타일난다 인수를 통해 로레알코리아는 접근성 높은 메이크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그룹 최초로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스타일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로레알은 이번 인수로 3CE의 판매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절차는 관례적인 규제 승인 이후 2개월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분 100%를 보유한 김 대표는 애초 지분을 70% 정도만 매각하고 남은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량 매각했다. 70% 매각 시 매각 가격은 4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됐으나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타오바오에서 판매 중인 3CE 제품

로레알은 현재 중국 내 색조화장품 인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3CE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규모가 적어도 59억 달러로 2014년에 비해 74% 증가될 전망했다.

앞서 로레알은 지난 2015년 7월 후베이성(湖北省)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규모인 색조화장품 생산기지인 중국 이창탠메이(宜昌天美) 공장 건설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이에 로레알은 2억 위안 이상을 여기에 투자했지만 색조화장품 1위를 스타일난다에 자리를 내주었다.

김소희 난다 대표 SNS

‘스타일난다’는 김소희 대표가 22살 때였던 지난 2005년 동대문 의류를 구입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로 시작해 국내 대표 쇼핑몰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사업 초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저조했다.

난다가 대박을 낸 사업 분야는 뷰티 분야다. 김소희 대표는 직접 메이크업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이하 3CE)을 지난 2009년 론칭해 큰 성공을 거뒀다. 3CE는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스타일난다 전체 매출의 70%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스타일난다, 스타일난다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난다는 현재 직원 400여명을 두고 있으며 2017년 기준 1억2700만 유로(약 163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또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스타일난다는 한국과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스타일난다의 유통 경로는 이커머스, 전문 소매업체, 백화점 및 면세점과 스타일난다 전용 매장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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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이욱희 에디터

skyseapo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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