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보도] 아디다스, 친환경 제품 잇달아 출시

®아디다스 트렉스 투 보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올해 친환경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친환경 패션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패션기업들이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한 곳으로 지적되면서, 친환경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아이다스는 이에 더 적극적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쌓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가 환경을 생각한 공정 과정을 거쳐 '트레일 런 팩'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봄철 산길·자갈·흙길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스포츠 종목인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이번 '트레일 런 팩'은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으로 무염료 공정을 활용해 만든 트레일 러닝화와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의류 제품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번 런 팩의 대표적인 '테렉스 투 보아' 트레일 러닝화는 염색 공정을 없애고 천연 색상을 그대로 사용하는 ‘제로다이’를 적용했다. 트레일 러닝화 외에도 해양 정화 작업으로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원사를 활용한 아그라빅 티셔츠와 탑, 2in1 쇼츠 제품도 선보였다.

®아디다스 울트라부르스 팔리 

앞서, 아디다스는 지난 19일 해양 정화 작업으로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울트라부스트 팔리’ 한정판 러닝화 6종을 출시했다. 해당 운동화들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못 쓰게 된 폐기물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해 만든 ‘팔리 오션 플라스틱TM’소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2016년부터 아디다스가 진행해온 해양환경보호 단체 팔리포더오션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올해는 러닝화 제품군을 대폭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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