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0]

아웃도어 업계가 여름 소비자를 겨냥하는 핵심 키워드는 ‘쿨(Cool)’이다. 매년 아웃도어 업계는 체온을 시원하게 낮춰주고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냉감 기능성 웨어로 각축전을 펼친다. 일명 ‘쿨 테크(Cool-Tech)’로 여름철 승부수를 겨룬다. 올해에는 냉감 기능성 의류를 다각화거나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으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네파, 아이스콜드

#네파 

네파는 올해 기존의 티셔츠 제품에 한정되어 있던 쿨링 웨어를 팬츠 제품으로 확대한 냉감 기능성웨어 ‘아이스 콜드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이번 네파 아이스 콜드 시리즈는 냉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하이퍼쿨링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하이퍼쿨링 시스템은 땀이 났을 때 흡열 효과를 통해 주위의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는 냉감프린트 기술을 등판에 적용해 쿨링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티셔츠와 같이 풀착장할 수 있는 냉감 소재의 ‘아이스 콜드 팬츠’ 제품도 함께 구성했다. 

®아이더 아이스롱티, 박보검
#아이더 
 
아이더는 기능성 긴팔 티셔츠인 ‘아이스 롱티’를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스 롱티는 자체 개발한 3D 냉감 소재 아이스티(ICE-T)를 적용했으며 자외선 차단 효과에 중점을 뒀다.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 소매 끝에 부착된 로고 색상이 바뀌는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또한 아이더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아이스 데님 팬츠와 워킹화도 출시하는 등 ‘아이스티(ICE-T) 시리즈’의 상품 다각화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블랙야크 야크 아이스, 이승기

#블랙야크 

블랙야크는 ‘야크 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야크 아이스’ 시리즈는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같은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으로 물이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에 시원함을 생성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소취 기능성 원사인 크레오라 프레쉬를 사용하거나 키토산, 녹차 등의 천연 성분으로 항균 처리해 여름철 핸디캡으로 손꼽히는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올해는 티셔츠 제품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팬츠 제품까지 선보이며 야크아이스 시리즈를 확대했다. 

®K2

#K2

K2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 소비자 공략을 위해 출시한 등산바지 시리즈 중 여름용 ‘쿨360 하이킹타이즈’도 선보였다. 초경량 나일론 스판 소재와 PCM 냉감 소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빈폴아웃도어

#빈폴아웃도어

빈폴아웃도어는 여름 대표 제품인 ‘쿨한’ 티셔츠를 업그레이드했다. 이 제품은 한지의 소재를 적용해 청량감이 우수하고 유해 세균 발생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조직감으로 신선도를 높이는 한편 광택감을 줄이고 젊게 보일 수 있는 패턴과 디자인으로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여름 더위가 길고 강력해짐에 따라 여름철 기능성 냉감 의류에 대한 문의와 구매가 벌써부터 높은 편”이라며 “천연 소재를 적용하거나 냉감 시리즈의 상품군을 늘리는 등 브랜드마다 여름 패션 시장 내 경쟁력을 높여 매출을 이끌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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