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패션업계, 미세먼지 패션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공효진 인스타그램

미세먼지, 황사가 국내 패션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요즘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국내 전 지역 국민이 ‘미세먼지’에 고민이다. 마스크는 ‘페이스 웨어(face wear)’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 정도다. 이 가운데 올 봄 아웃도어, 스포츠 등 패션업계는 방진효과 등 기능성을 갖춘 ‘미세먼지 패션’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는 2018 S/S 시즌 대표 아이템으로 '프로텍션 재킷 시리즈'를 내놓았다. 그중  '수퍼 하이크 2 재킷'은 몸판과 소매 하단에 도전사 원단을 사용해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상단은 발수 기능이 있는 2.5 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변덕스러운 날씨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재킷과 동일한 소재로 제작된 마스크도 선보였다.

®라푸마

라푸마는 특수 가공처리로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안티 더스트 재킷’을 선보였다. ‘안티더스트 재킷’은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해 각종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청량감 있는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안쪽 상단에 매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는 코와 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넥라인이 높게 디자인된 웨더코트를 출시하며 미세먼지 패션을 선보였다. 웨더코트는 방수, 방풍 기능 등이 적용돼 미세먼지 흡착을 최소화해준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마운티아

이외에도 미세먼지 패션의 잇아이템으로 ‘마스크’ 제품을 내놓는 패션 브랜드도 있다. 마운티아는 ‘더스탑 마스크’를 신규 출시했다. 얼굴의 입체 곡선을 따라 디자인 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일상복에 매치하기도 편하다. 프로스펙스는 ‘미세먼지 차단 에어쿠션 마스크’를 내놓았다. 이 마스크는 0.3 마이크로 사이즈의 필터를 적용해 먼지 여과력이 우수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를 인식한 패션을 가리켜 ‘스모그 꾸뛰르’ 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안티 더스트’가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며 “한껏 꾸미고 싶은 봄철인데다 야외활동도 많다 보니 이를 겨냥한 패션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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