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2018 올 봄여름 패션트렌드 '플라워 패턴' 제품들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널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봄에 다양한 꽃이 피듯, 여성들의 패션에도 꽃이 핀다. 늘 봄마다 트렌드인 플라워 패턴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여성 의류를 수놓고 있다. 심지어 플라워 패턴이 속옷부터 신발,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퍼졌다. 

®빈폴레이디스

꽃이 먼저 피는 여성복 

여성복 브랜드들은 올 봄 여름 의류에 플라워 패턴 제품을 앞 다투어 내놓으며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올 SS 시즌 콘셉트를 ‘산책’으로 정하고 봄날 정원의 느낌을 형상화한 플라워 프린트 상품들을 출시했다. 스모킹 자수 디테일을 더한 드레스, 잔잔한 주름 디자인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스커트, 플로럴 자수 패치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 등은 우아한 매력을 자아낸다.

®바네사브루노아떼

빈폴레이디스는 꽃과 나뭇잎, 기하학적인 패턴을 활용해 A라인·셔츠형·맥시 등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또한 폴리, 시어서커, 레이온, 리넨코튼 등 여러 소재를 적용하면서 두 가지를 함께 활용한 디자인도 출시했다. 

여성복 브랜드 ‘바네사브루노아떼’가 올 봄 선보인 플라워 패턴 원피스는 일명 ‘여배우 드레스’라는 별칭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100% 실크 소재에 수국 프린트를 더해 화사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LF에 따르면, 1월 중순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2주만에 초도 물량 품절 사태를 빚을 뿐만 아니라 3월 4째주 총 3차례 추가 재생산했다. 

®비비안

속옷에도 꽃피다 

플라워 패턴이 보이지 않는 속옷에도 피웠다.

르베이지는 봄을 알리는 ‘플라워 블룸(Flower Bloom)’을 주제로 다양한 꽃을 머금은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액세서리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프린트와 자수, 스캘럽(Scallop)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잔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라우스의 소매에는 잔잔한 셔링으로 볼륨을 주는 한편 소매의 러플 디자인으로 꿈꾸는 듯한 느낌을 더했다. 

비비안은 빈티지한 색감의 플라워 패턴 란제리를 선보였다. 브래지어 전체를 덮는 과감한 플라워 프린트와 낮은 채도로 구성된 은은한 색감이 포인트다. 엘르이너웨어에서도 꽃나염이 포인트로 들어간 네이비 컬러의 란제리를 출시했다.

®발렉스트라

꽃무늬에 점령 당한 신발, 액세서리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에도 플라워 무늬가 점령했다. 

올 봄 에코는 대표적인 스니커즈 라인 ‘소프트7’에 화사한 플라워패턴을 입힌 ‘소프트7 레이디즈’를 선보였다. 천연 소가죽의 외피 위에 플라워 패턴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으로 화이트 스니커즈에 적용된 우아한 꽃 프린트 패턴은 클래식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준다.

®에코 슈즈

이탈리아 액세서리 브랜드 발렉스트라에서도 플라워 패턴이 적용된 컬렉션을 선보였다. 발렉스트라는 ‘Blowing Flowers 시리즈 이지데(Iside) 가방 전면을 작은 꽃이 흩날리는 모양으로 장식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 봄 여성복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꽃무늬 트렌드를 각 브랜드마다 자제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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