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패션브랜드들,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눈길'

특별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패션브랜드들이 최근에 자유롭게 표현 가능한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과 부쩍 많이 손을 잡고 있다. 패션브랜드와 인디브랜드, 브랜드와 편집샵 등을 넘은 일러스트레이션과 패션브랜드의 색다른 만남은 유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커스템멜로우

커스텀멜로우과 아고스톤 팰린콘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헝가리 아티스트 ‘아고스톤 팰린코(Agoston Palinko)’와 시즌 테마인 ‘왓칭유 왓칭미(Watching you, Watching me)’를 모티브로 한 콜라보레이션 상품군을 선보였다.

일러스트는 총 4가지로 ‘미드 나잇 배스 (A mid night bath)’, ‘보이어 (Voyeur)’, ‘베스트 모먼트 오브 더 데이 (Best moment of the day)’, ‘칠존 (Chill zone)’ 등이다.  

커스텀멜로우는 위트있게 표현된 일러스트를 점퍼, 셔츠, 라운드 티셔츠, 크로스백, 4가지 종류의 아이템에 적용했으며, 총 7개 스타일의 선보인다. 특히, 일러스트를 자수로 표현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했다.

®질스튜어트뉴욕

질스튜어트뉴욕과 안젤리카 힉스 

질스튜어트뉴욕은 유명 팝아트 일러스트레이터 '안젤리카 힉스'와 협업에 나섰다. 질스튜어트뉴욕은 이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현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뉴욕 감성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종합 브랜드로서의 긴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공통으로 교감하는 '뉴욕피플(NEWYORK PEOPLE)'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협업은 뉴요커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안젤리카 힉스의 개성있는 일러스트를 질스튜어트뉴욕만의 세련된 방식으로 제품 곳곳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안젤리카 힉스는 실제 뉴욕에 거주하는 본인을 모티브로 한 여성 캐릭터와 가상의 남성 캐릭터를 개발해 협업의 의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컬렉션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톡톡 튀는 일러스트의 장점을 살린 안젤리카 힉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티셔츠, 셔츠, 니트, 팬츠, 스커트 등의 의류부터 지갑, 핸드백, 스포츠 가방, 휴대폰 케이스,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 제품에 이르기까지 총 50여 가지이다. 

®H&M

H&M과 조나스 클래슨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일러스트레이터 조나스 클래슨(Jonas Claesson), 미셸 모린(Michelle Morin)과 콜라보레이션한 아동을 위한 봄 컬렉션을 출시했다. 

조나스 클래슨과 미셸 모린이 각각 바다와 자연을 주제로 선보이는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가득한 이번 컬렉션은 발랄하면서도 세련된 캐주얼 룩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인 봄버 자켓과 다양한 프린트 셔츠를 여러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여아를 위한 컬렉션에서는 아티스트 미셸 모린의 컬러풀한 꽃과 동물 프린트가 돋보이는 티셔츠, 자켓, 신발 등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남아 컬렉션에서는 아티스트 조나스 클래슨의 환상적인 ‘바다 속 탐험 이야기’의 상어 프린트와 서핑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긴 티셔츠로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너무나 대중적인 현상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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