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패션] 갭, 2020년 말끼지 물 절약 목표 공개

®갭

미국의 의류 제조 및 판매회사인 갭(GAP)이 물을 절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갭이 2020년 말까지 총 100억리터(하루 50억명이 마시는 식수량)의 물을 절약하기 위한 새로운 지속가능한 생산 목표를 공개했다. 이를 위해 원단 제조공장과 세탁장의 제품 혁신 및 효율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미 갭은 공급 체인에서 여러 가지 절수 절차로 물 절약에 앞장섰다. 지난 2014년부터 '수자원 보존 프로젝트'를 주도해 현재까지 24억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했다. 또한 갭은 물 사용을 20% 이상 줄이는 ‘웰시웰(Washwell)’이라는 스마트 데님 세척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2016년 도입 이후 데님 제조에 1억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했다. 

이번에 갭이 물 절약을 위해 새롭게 설정한 목표는 수자원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원재료 및 제품 설계 수준에서의 영향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갭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휴를 하거나 진행하고 있다. 

갭은 ‘Gap Inc. Women and Water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가 깨끗한 식수와 위생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의류산업이 직면한 여성과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해 인도에서 ‘Women + Water Alliance’를 시작했다. 특히 원료 전략의 일환으로, 면화와 같은 물 집약적 작물에 중점을 두고, 2016년 BCI(Better Cotton Initiative)에 가입했다. 현재까지 1억 파운드 이상의 BCI 면화를 공급했다.

갭의 크리스토프 루셀 글로벌 소싱 담당 부사장은 "물은 사업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중요하다. 우리는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의 양을 줄여야 하는 책임과 기회를 인식하고 있다“며 ”세계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 노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청바지와 티셔츠 등을 좋게 볼 뿐만 아니라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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