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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픽] "못생김이 트렌드"...뜨는 '어글리 운동화'[패션트렌드] 어글리 슈즈
이민실 에디터 | 승인 2018.03.13 17:42|조회수 : 1943
®발렌시아가
명품브랜드 ‘발렌시아가’는 지난해 1월 '2017 F/W 컬렉션' 런웨이에서 ‘어글리 스니커즈’라고 불리는 못생긴 운동화를 공개했다. 이 운동화 제품명은 ‘트리플S’로 세 개의 러버솔이 합쳐졌으며, 낡고 빛바랜 빈티지 실루엣이 특징이었다. 가격은 100만원을 훌쩍 넘었지만, 국내에서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1990년대 스트리트 패션이 유행을 끌면서 말쑥한 옷차림 대신 오버사이즈 팬츠에 투박한 운동화를 신는 일명 ‘어글리 패션(Ugly Fashion)’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도 세련되지만 투박한 디자인 콘셉트의 운동화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밀레 서비스 러너 II(SERVICE RUNNER II)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최근 디자이너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한 트레킹화 '서비스 러너 II(SERVICE RUNNER II)'를 출시했다. 서비스 러너 II는 건강한 도보를 돕는 밀레의 베스트셀러 트레킹화 ‘볼케이노’의 기능성에 스펙테이터 디자이너 안태옥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밀레의 빈티지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 화이트,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아웃도어 슈즈 디자인의 틀을 깨고 걸음을 딛거나 신발을 벗을 때 보이는 밑창과 안창까지 디자인적 요소를 반영한 세심한 디테일을 갖췄다. 
 
휠라 레이(FILA RAY)
 
휠라는 투박한 듯 보이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의 ‘휠라 레이(FILA RAY)’를 선보였다. 휠라 레이는 레트로풍 어글리 스니커즈로 복잡한 패턴과 묵직한 아웃솔을 적용해 패셔너블한 무드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발등을 감싸는 신발의 갑피 부분에 빛을 반사하는 재귀 반사 소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키높이 효과에 동글동글한 셰이프로 발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제공하며 화이트, 핑크, 실버 등 총 6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 좌측부터 밀레 서비스 러너 II, 휠라 레이, 나이키 에어맥스98, 아식스 젤-버즈1
나이키 에어 맥스 98
 
나이키는 어글리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1998년도에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던 ‘에어 맥스 98’ 모델을 20년 만에 새롭게 출시했다. 뭉툭한 앞코와 두툼한 밑창 디자인으로 다소 투박해 보이는 이 제품은 기존에는 같은 라인인 ‘에어 맥스 시리즈’ 상품 중에서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최근 못생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운동화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시금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출시된 에어맥스 98은 기존 에어맥스 98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블루, 레드, 화이트 3가지 컬러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아식스 젤-버즈1
 
아식스도 세계적인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프와의 협업한 러닝화 ‘젤-버즈1’을 출시해 화제가 됐다. ‘젤-버즈1’은 아식스 특유의 레트로 무드와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상품으로 판매 시작 15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식스의 대표 러닝화 ‘젤-님버스 20’의 기능성 불필요한 기능을 배제한 실용주의 디자인이 특징인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프가 새롭게 디자인했다. 라임에이드, 자작나무, 블랙에서 영감을 받아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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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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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변하지만 스타일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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