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패션보도] 2018 F/W 서울패션위크, 3월 19일~24일 개최

®서울디자인재단, 2018 f/w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

"글로벌 보폭을 넓힌다는 취지 아래, 영국 런던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영국패션협회(British Fashion Council)와 디자이너 교환 프로그램을 협의 중이다."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운영 계획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이 같이 말했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오는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6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주목할 점은 글로벌 패션업계와 긴밀한 협업 체계로, 이전 행사와 차별점을 뒀다는 것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부터 1년에 2명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뽑아 런던패션위크 정식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역으로 현지의 실력있는 디자이너에게 국내 패션쇼 기회를 열어준다는 계획이다. 

정 총감독은 "신인 디자이너 지원 시스템이 가장 체계적인 곳이 영국패션협회라고 판단, 1순위 협의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향후 파리·뉴욕 등 타 유명 패션위크와도 유사 정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션위크에는 해외 바이어들의 서울 방문 행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주·유럽 하이엔드 백화점과 온라인 편집숍 바이어 50명, 아시아권 백화점·편집숍 바이어 130여명 등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대비 백화점·쇼룸 외 온라인 편집숍 초청을 강화했으며, 서구·아시아를 넘어 중동 지역 바이어도 초청하는 등 지역 다변화를 모색했다.

정 총감독은 "바이어들의 퀄리티·수준이 지속 향상되고 있다"며 "지난 시즌 북한 이슈로 인해 일부 바이어들이 한국을 찾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그런 변수가 적어 보다 많은 이들이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헤라·하겐다즈·MINI·할리스에프앤비·동아TV 후원 아래 메인 이벤트인 '서울컬렉션' 패션쇼,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패션필름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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