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캘빈클라인 2018 FW 컬렉션

캘빈클라인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2018 가을 캘빈클라인 205W39NYC 컬렉션 런웨이를 공개했다. 

캘빈클라인에 따르면, 브랜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특별하고 색 다른 꿈을 추구하는 의상들로 무엇보다 '자유(Freedom)'를 표현했다.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리게 하는 아메리칸 유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이는 라프 시몬스가 꿈꾸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추구를 뜻한다. 1949년에 상영된 영화 '루니 툰(Looney Tunes)' 캐릭터 또한 여러 의상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화적인 배경음악과 무대장치가 돋보이는 2018 캘빈클라인 205W39NYC 가을 쇼는 서정적이며 비현실적인 느낌이 동시에 들게 한다. 무대의 배경은 캘빈클라인의 최신 히스토리를 표현하였으며, 스털링 루비(Sterling Ruby)가 또 한번 건축 작업에 참여했다. 쇼장의 건축물은 2018 캘빈클라인 205W39NYC 봄 캠페인에서 접했던 19세기 초원 속 곳간을 연상시킨다. 또한, 앤디워홀 시각예술 재단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앤디 워홀의 과학적이며 실험적인 예술 작품을 빌보드 이미지를 통해 곳간 외부의 벽면에 도배하였으며, 쇼장 바닥은 눈을 연상시키는 수많은 팝콘으로 깊게 뒤덮혔다.

라프 시몬스는 “이번 컬렉션은 오래된 세계에서부터 새로운 세계로의 만남을 암시하며, 이는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을 시작으로 21세기 현 세대까지의 시간을 뜻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반영된 컬렉션으로서, 문화적 계급을 일체 구분짓지 않았다”고 전했다.

 

글. 스타패션 이재옥
사진. 캘빈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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