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패션] 디젤, 뉴욕 커낼가에 짝퉁 팝업스토어 오픈

®디젤

디젤(DIESEL)이 짝퉁 옷을 조롱하기 위해 특별한 짝퉁(DEISEL)을 내놓았다. 

패션 브랜드 디젤(DIESEL)이 뉴욕 커낼 가(Canal Street)에 자신의 짝퉁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디젤에 따르면, 디젤 본사에서 오픈한 매장이라는 사실을 모르게 하기 위해 비밀리에 매장을 오픈했고, 커낼가의 평범한 짝퉁 매장처럼 보이고자 인테리어와 판매 방식 등 모든 요소들을 주변 가게들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모든 실험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함으로써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세계적 열병의 본질을 포착했다.

이 매장에서 사람들이 구입한 가짜 데이젤(DEISEL) 로고 제품들은 사실 디젤의 디자인 팀이 만들어낸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제품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다시는 판매되지 않을 레어템(희귀 제품)을 구입한 셈이다.

디젤 창업자 겸 대표인 Renzo Rosso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디젤의 방식으로 로고마니아를 약간 조롱하고 싶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싶었다. 또한 절대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2월 13일에 이 매장은 문을 닫았지만, 디젤 공식 온라인몰에서 이번 짝퉁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소량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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