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정완 뉴욕컬렉션

디자이너 손정완이 지난 2월 10일(뉴욕 현지시간) 오후 2시 트라이베카 Spring Studios(스프링 스튜디오스)에서 15번째 뉴욕 컬렉션을 공개했다.

손정완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2018 F/W 뉴욕 컬렉션 테마 'Way to Extreme' 아래, 드라마틱한 볼륨과 오버 사이즈, 강렬하면서도 과장된 실루엣들로 익스트림하게 표현했다.

또한 오버컬러, 오버믹스매치 등 파격적이고 극단적인 빅&롱 실루엣을 ‘80년대 레트로와 접목시켜 기발하고 재치있는 맥시멀리즘을 재탄생시켰다.

특히 레트로 무드의 트위드와 자카드,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실크와 시퀸스, 플로럴 패턴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했고, 펑키한 느낌을 주는 비비드한 컬러들과 부드럽고 오묘한 빈티지 무드의 파스텔, 뉴트럴 컬러들의 조합으로 화려함을 극대화하면서도 절제미를 발휘해 조화롭게 연출했다.

손정완 디자이너는 "자칫 스타일의 ‘오버’ 강도가 올라 갈수록 느껴질 수 있는 ‘과함’을 다양한 절개라인과 뷔스티에를 적절히 사용해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재창조해 크리에이티브한 컬렉션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사진. 손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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