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 주동민 PD와 불화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가운데 리턴이 총 몇 부작인지가 눈길을 끈다. 

드라마 ‘리턴’은 지난 2월 7일 13,14회가 방영됐다. 15, 16회가 방영 예정인 8일은 결방한다고 예고했다. 대신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 방송한다. 

리턴, 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 주동민 PD와 불화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가운데 리턴이 총 몇 부작인지가 눈길을 끈다. 

SBS에 따르면, ‘리턴’은 총 32부작이다. 하루 방영에 2회 방송분이 나뉘어서 나가기 때문에 총 4개월 분량이다. 중간 광고가 없었던 과거 분량으로 따지면 16부작인 것이다. 

SBS 측은 8일 “고현정이 SBS 수목극 '리턴' 15·16회 분량을 다 소화하지 못했지만 추가 촬영은 없다”고 전했다. 이에 고현정은 총 분량 중 절반도 출연하지 못하고 리턴을 떠나게 됐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주연 배우인 고현정이 맡았던 배역인 최자혜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고, 주변 인물들을 더 부각시키거나 제3의 인물을 투입하는 방안까지 논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못 한 점, 사과 드린다. 모든 제작진과 동료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8일 오전 기준 SBS ‘리턴’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시청자 항의글이 100여개 넘게 게재됐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제공. sbs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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