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R아티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염동균 작가의 소속사 브로큰브레인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에 걸쳐 ‘제1회 VR아티스트 오디션’을 개최, 최종적으로 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브로큰브레인에 따르면, 1차 서류평가와 2차 오디션 형태의 면접을 통해,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합격자는 ‘피오니(28)’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여성 VR아티스트가 된 그녀는 런던 예술대학교에서 ‘Television and media' 석사과정을 마친 실력파 작가로, 필름 프로덕션, 방송국 등을 통한 다양한 경력과 걸스 힙합, 크럼핑 같은 파워풀한 장르의 춤을 통한 무대 경험까지 쌓은 바 있다.

브로큰브레인의 성동효 대표는 “본 오디션에 성별과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실제 도전한 사례는 생각보다 적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니, 과감하게 도전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오니 작가는 브로큰브레인에서 최소 3년간의 활동을 보장, 소정의 활동비 및 기본적인 복리후생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현재 염 작가의 개인지도를 받으며 VR아티스트로서의 트레이닝을 충분히 끝낸 상황이다. 

피오니 작가는 “기존의 VR퍼포먼스에 춤과 음악적인 요소를 더 강조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브로큰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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