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패션보도취재] 패션업계, 브랜드 역사와 가치 담은 레트로 제품 출시

‘촌스럽다’라는 표현을 넘어 독특하고 개성 있는 패션으로 인식되고 있는 복고 패션 즉, 레트로가 올해에도 트렌드로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패션 브랜들이 레트로풍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아디다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70년대의 자유분방하고 컬러풀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디컬러 SS18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디다스 SS18 컬렉션은 블루버드, 페어웨이 그린, 스칼렛 레드, 썬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이 남·여성복 컬렉션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mlb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는 1980~90년대 대표 아이템인 힙색(패니 팩)을 스트리트 무드를 가미해 출시했다. 힙색은 심플한 블랙, 화이트 컬러에 메탈 로고 포인트가 들어갔으며 은은한 광택감과 경량화 소재를 사용해 사용감을 높였다. 또한 미니멀 사이즈의 컬러풀한 힙색은 로고와 메탈 O링 지퍼 슬라이더로 포인트를 줬다.

®밀레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밀레 클래식 컬렉션을 지난해 출시했다. '밀레 클래식'은 100여년 동안 등산의 역사와 함께해온 밀레만의 브랜드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1978년도 브랜드 '오리지널 제품'의 에폴렛 시리즈를 모티브로 삼았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 패션업계는 예년보다 조금 새로운 복고, 레트로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서 브랜드가 쌓아온 역사와 가치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레트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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