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준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가 지난 1월 19일 오후 1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블루와가에 위치한 쇼룸에서 2018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지난 2007년 파리컬렉션에 첫 진출한 이래, 총 22회의 컬렉션을 통해 ‘클래식의 재해석’이라는 콘셉트로 매시즌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해체와 재해석을 시도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파리 패션계에서도 선도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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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기점으로 컬렉션의 방향성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는 준지는 '18SS 시즌에 이어 ‘18FW 컬렉션에서도 기존 런웨이에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결합하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약 3m 크기의 초대형 이미지보드 14개를 모델과 함께 전시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이를 준지 컬렉션의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어가고 있다.

준지는 ‘18년 FW 시즌 컬렉션에서 서로 다른 성향의 아이템인 다운과 우븐을 믹스하고, 이 두 아이템을 겹쳐 놓은 디자인의 작품을 무대에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한편, 다운을 아우터가 아닌 스커트, 티셔츠 등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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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는 트렌치코트 제품에 글렌 체크, 타탄 체크 등 패턴을 비롯, 네온, 레드 등의 컬러를 가미해 기존 준지보다 훨씬 다채로운 스타일과 컬러를 볼 수 있는 화려한 컬렉션이란 평을 받았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에서 남성과 여성 모델의 비율을 5:5로 결정했다. 총 16명의 모델이 30착장의 의상을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서 8명의 여성 모델들은 15착의 여성 캡슐 컬렉션을 착용하고 런웨이에 올랐다. 준지는 2019년 봄시즌 여성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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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브랜드 준지는 지난 2007년부터 파리컬렉션을 통해 매 시즌 혁신적인 디자인 선보여 유명 디자이너 및 연예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리한나, 카니예 웨스트, 드레이크 등은 물론, 클로벌 패션계의 대모 수지 멘키스, 명품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 패션 관계자와 해외 언론으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그들의 신곡 ‘MIC DROP’ 뮤직비디오에서 준지의 재킷과 후디, 스웨트 셔츠 등을 입고 나와, 단 5일만에 조회수 30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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