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패션트렌드] 패션업계, 인공지능 활용 상품개발 디자인개선 마케팅 진행

플리커

인공지능(AI)이 패션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요즘 주요 패션 브랜드들과 유통 업체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품개발, 디자인 개선, 마케팅 등에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앤드컴퍼니와 비즈니스오브패션(BoF)이 발표한  '2018년 패션 진단'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패션업계에서 디자인 개선과 상품화, 마케팅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은 이미지 분석과 유명한 스타일을 복제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AI 디자이너' 개발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공지능이 트렌드를 파악하고 옷에 대한 인간의 창의력과 디자인을 빠르게 자기 복제할 수 알고리즘이다. 

®아마존

또한 아마존의 샌프란시스코 연구센텁 랩 126이 출시한 자신의 옷차림을 캡처하는 최적화된 핸즈프리 카메라 '아마존 에코 룩'은 인공지능 스타일 어이스턴트를 설치했다. 현재 고객의 스타일룩을 측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객 행동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패션 선택을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브랜드 타미 힐피거는 IBM, FIT와 함께 인공지능(AI)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리이메진 리테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디자인 창작과정에 인공지능을 할용, 디자인 프로세스와 제품 개발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미 힐피거의 최고 브랜드 경영자 에이버리 베이커는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의 목표는 4차 혁명시대를 맞아 차세대 패션소매업계 리더들에게 인공지능을 디자인 창작 과정에 도입시키고 새로운 디자인적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쌤소나이트

쌤소나이트는 인공지능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쌤소나이트는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부산본점에 46인치 터치 화면을 활용한 '트래블 플래너'를 설치했다. 고객들이 화면에 여행 인원과 기간, 예산을 입력하면 쌤소나이트가 보유한 여행 빅데이터를 이용해 여행지를 추천해주고 여행 날씨와 관광상품을 개인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타미 힐피거, 버버리, 루이 비통 등 명품 브랜드들은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채봇을 배치했다.고객들은 매장을 방문할 필요가 없이 채봇을 통해 상품 문의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에르메스 그룹, 포에버21, 타미 힐피거 등은 IBM의 인공지능 기반의 '왓슨 솔루션'을 도입해 가격 책정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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