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Vans)가 2018년 새해 첫 번째 로컬 협업 컬렉션 ‘서울 블록 컬렉션(Seoul Block Collec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반스에 따르면, 서울 블록 컬렉션은 서울을 대표하는 스트리트패션 레이블 ‘라이풀 미니멀 가먼츠(Liful Minimal Garments)’와 ‘미스치프(Mischief)’가 반스와 함께 선보이는 삼자 협업 프로젝트로, 풋웨어에 포커스된 두 가지 캡슐 컬렉션이 하나로 이루어진다. 반스는 매 시즌 뚜렷한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정통성을 쌓아가고 있는 라이풀, 미스치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 브랜드의 스트리트 컬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풋웨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먼저 ‘라이풀 캡슐 컬렉션’은 램핀(Lampin)과 어센틱(Authentic) 두 가지 실루엣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라이풀이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베이스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색상과 패턴의 미스매칭을 기조로 삼았다. 베이직한 블랙을 베이스 컬러로 사용한 램핀은 각기 다른 컬러의 풋-베드(Footbed)와 체커보드(Checkerboard) 패턴을 사이드-월(Sidewall)에 프린트했다. 램핀과 대비를 이루는 화이트 컬러의 어센틱도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컬러의 힐탭(heeltap) 그리고 안감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두 실루엣 모두 헤어리 스웨이드(hairy suede)소재를 사용해 질감의 특성을 표현했다.

반면, 어센틱과 올드스쿨(Old Skool) 두 가지 실루엣으로 선보이는 ‘미스치프 캡슐 컬렉션’은 클래식한 감성을 투영하기 위해 시그니처 컬러인 크림색과 헤비 캔버스 소재를 채택했다. 어센틱은 미스치프의 아이코닉한 박스 로고를 올-오버 프린트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센틱과 대비되는 올드스쿨은 검솔(Gumsole)과 가죽 소재의 사이드 스트라이프로 클래식한 느낌을 표현했다.

한편, 서울 블록 컬렉션은 반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전국 일부 매장을 비롯해 라이풀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미스치프 온라인 스토어에서 오는 20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글. 스타패션 이재옥
사진.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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