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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전 멤버 타오가 같은 소속사였던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죽음을 애도해 눈길을 끈다. 

타오는 12월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종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추모 글을 올렸다. 

글에서 타오는 “잠들 수가 없다. 그때 날씨도 참 추웠었는데, 처음 한국 갔을 때 처음 방송국 갔을 때 ‘핫 타임즈’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었다.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이 무대와 노래 때문에 빨리 무대에 서고 싶고, 연습도 빨리 하고 싶었다”고 종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 타오는 종현에게 “힘이 돼줘서 고마워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선배 형이었어요”며 “지금 이 시간, 저는 그냥 기분이 말할 수 없는 기분인 것 같아”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8일에 엑소 출신으로 팀을 벗어난 루한 역시 SNS 웨이보에 “믿기지 않는다. 편히 가길, 최고의 메인보컬”이라며 종현을 애도했다.

한편 종현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타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