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연구소(이하 한국갤럽)에 따르면, ‘2017년 올해를 빛낸 인물-탤런트’로 송중기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54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 두 명’을 물었고, 이 중 1700명의 응답을 집계한 결과다.

송중기는 17.9%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송혜교는 9.5%로 3위에 올랐다.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이 나란히 순위에 올라 더욱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올해 10월 결혼해 주목을 받았다. 

2위는 공유(10.1%)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려는 매력적인 도깨비 김신으로 분해 수많은 마니아들의 ‘도깨비 앓이’를 양산했다.

4위는 박보검(8.3%)으로, 올해 신작 없이도 작년 1위의 존재감을 이어갔다. 그는 재작년인 2015년 11월부터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천재 바둑 기사 택 역할로 크게 사랑 받았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일명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어 5위 이종석(7.0%), 6위 배수지(4.3%), 7위 김희선(4.2%) 이었으며,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와 지난 10월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故 김주혁(이상 3.2%)이 공동 8위다. 배우 고두심과 김해숙(이상 3.1%)이 공동 10위다.

그 외 지성(2.8%), 박서준(2.6%), 장나라(2.5%), 박시후(2.2%), 손호준(2.0%), 서현진, 신혜선(이상 1.9%), 최불암, 라미란(이상 1.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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