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델 김세빈

모델 김세빈

모델 김세빈은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얼굴이지만, 조르지오 아르마니, 닐바렛,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패션 위크 주요 쇼를 섭렵한 어엿한 글로벌 모델이다.
런웨이에 오르면 특유의 당당하고 남성다운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Q. 나만의 스타일링 비법은?

튀는 색깔을 선호 하지 않는다. 상의는 스웻셔츠를 즐겨 입는다. 팬츠의 선택 기준은 우선 핏이 괜찮은지 따져본 후 상의와 잘 어울리는지를 고려한다. 전체적인 룩의 포인트는 정해져 있지 않고, 그날 스타일링에 따라 한 가지 아이템을 선택해서 포인트를 준다.

Q. 지금 입은 스타일은?

다리 핏이 잘 드러나는 블랙 진과 상체에 딱 맞는 라이더 재킷으로 실루엣을 드러냈다. 여기에 추운 날씨에 따뜻함을 유지해주는 패딩 베스트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울 수 있는 네이비 컬러 윙팁으로 마무리했다.

Q. 주로 입는 패션 아이템은?

라이더 재킷을 자주 입는다. 무난하면서 어디에 입어도 어울리고 시크함을 풍길 수 있다.

Q. 여친에게 입히고 싶은 스타일은?

여친이 생긴다면 각선미가 잘 드러나는 스키니진에 루즈 핏의 그레이 후드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캠퍼스룩을 입히고 싶다.

모델 김세빈

Q. 이 세상에 단 두 개의 패션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면?

스트레이트 블랙 진과 와이드 팬츠.
이유는 스트레이트 블랙 진은 어디에 입어도 잘 어울린다. 와이드 팬츠는 편안한 착용감을 물론 자체만으로도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Q. 스타일링이 잘 된 날, 무엇이 하고 싶나?

좋아하는 이성이 있었으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친구를 만날것 같다.

Q. 그 동안 본 패션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신재희 디자이너의 옷이 아직도 인상에 남는다. 옷 자체에서 풍기는 무게감, 그리고 디자이너 자신이 옷에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글. 스타패션 이재옥
사진. 에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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