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델 박혜진

전형적인 동양 마스크에 날씬하고 길쭉한 몸매의 천상 모델 박혜진은 에스팀에서 운영 중인 SNS매거진에서 뷰티 에디터로도 활약할 만큼 훌륭한 입담까지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의 매력만점의 모델이다.

Q. 모델을 시작한 시점과 계기는?
17살때부터 모델로서 일을 시작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모델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뛰었다.

Q. 나만의 스타일링 비법은?
주로 의상은 베이직하게 입고 액세서리로 스타일링 한다. 혹은 톤온톤(깔맞춤)으로 의상을 맞혀 입기도 하는데, 이 자체만으로도 포인트가 된다.

Q. 지금 입은 스타일은?
화이트 팬츠에 비슷한 톤 터틀넥으로 톤온톤(깔맞춤) 스타일링을 했다. 여기에 블랙 아이템들로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Q. 주로 입는 패션 아이템은?
오버사이즈 스타일보다 몸의 바디라인을 잘 살려주는 스타일이 더 잘 어울려 주로 스키니한 바지에 더 손이 많이 간다.

또 깔끔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좋아하다 보니 베이직한 아이템들이 대부분이다.

옷을 고를 때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소재를 가장 중요시한다. 소재에서 꽝이면 옷이 아무리 예뻐도 구매하지 않는다.

Q. 모델이 되고 나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친구들은 변함없다. 내가 모델이라고 해서 더 큰 관심을 갖거나 하지 않는다. 묵묵히 잘하겠거니 믿고 지지해준다. 오히려 부모님께선 굉장히 좋아하신다. 그래서 더 힘이 된다. 친구분들에게도 자랑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Q. 남친에게 입히고 싶은 스타일은?
대놓고 커플룩은 절대 싫다. 댄디한 스타일보다 캐주얼한 스타일이 더 좋다.

내가 소화하지 못하지만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아메카지룩(아메리칸 캐주얼)으로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

Q. 이 세상에 단 두 개의 패션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면?
무조건 청바지 그리고 셔츠.
베이직한 아이템이 최고다. 옷이 없거나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베이직한 아이템이 최고의 선택이다.

Q. 스타일링이 잘 된 날, 무엇이 하고 싶나?
스타일링이 맘에 들 땐 그날의 스타일링을 남겨두기 위해서 사진으로 찍어둔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서 핫플레이스를 찾아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보통은 집으로 갔던 것 같다. 내가 사실 집순이다.

Q. 내가 공항패션의 주인공이 된다면 보여줄 스타일은?
편하면서도 깔끔하고 시크한 스타일로 입고 싶다.

Q. 그 동안 본 스타일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요즘 97년생의 ‘루이즈폴란’ 이라는 프랑스 모델에 빠졌다. 전형적인 프렌치 시크다. 특별한 것 없지만 베이직한 아이템만으로도 우아하다. 무엇보다 그녀의 우아한 얼굴 때문 일 수도 있지만 시크니처 스타일인 뱅 헤어와 레드립을 보고 빨리 머리를 기르고 싶어졌다.

 


글. 스타패션 이재옥
사진. 에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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