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래퍼 도끼(이준경, 28) 소유의 4억원 상당의 페라리 스포츠카가 대포차로 거래될 뻔한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21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대포차를 거래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최모(37)씨 등과 최 씨가 파는 차량이 대포차인 것을 알면서 구입한 김모(43)씨 등 14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끼의 친구가 그로부터 빌린 시가 4억원 상당의 페라리가 대포차 매매업자에게 넘어갔고 이들은 GPS를 떼어낸 뒤 유통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고급 페라리 차량엔 도난 방지를 위해 GPS를 무단으로 떼면 소유주에게 연락이 가도록 하는 장치가 되어 있었다. 

페라리가 대포차로 팔리려는 찰나 도끼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됐고, 도끼는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GPS 추적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유통되기 직전 차량을 회수했다.

조직폭력까지 연루된 이 일당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유령법인 명의로 고급 외제차량을 리스 계약하고 넘겨받은 외제차 등을 대포차량으로 꾸며 54억원 상당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도끼는 평소 방송을 통해서 고급 외제차를 뽐내기도 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도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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