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10월 25일 개봉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10월 25일 개봉 하루를 앞두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10월 25일 개봉 하루를 앞두고 섬뜩한 제목 탓에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 인기인 ‘그녀', 접점이 전혀 없던 두 사람이 '나'가 병원에서 우연히 주운 그녀의 일기장을 계기로 비밀을 나누고 버킷리스트를 함께 실천해가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성장해가는 스토리의 청춘로맨스 영화다. 

이 영화는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휩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소설과 달리 '12년 뒤'라는 장치를 이용해 애틋함을 더한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학교의 인기녀 사쿠라 야마우치 역에는 하마베 미나미가 이름을 올렸다. 그런 사쿠라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돼 점점 마음을 주게되는 외톨이 시가 하루키 역은 키타무라 타쿠미가 분했다. 이외에도 어른이 된 시가 하루키 역의 오구리 , 사쿠라의 절친 쿄코 역의 키타가와 케이코가 노련한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는 제목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췌장을 먹고 싶어'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티저 예고편에서 췌장병을 앓고 있는 사쿠라는 “내가 죽으면 내 췌장을 먹게 해 줄게”라며 “누가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살 수 있대”라고 말한다. 지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츠키카와 쇼 감독은 “제목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고 와주셔서 기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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