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으로 알려진 배우 황치훈의 발인식이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에서 10월 18일 오전 9시 진행됐다. 
 

‘호랑이 선생님'으로 알려진 배우 황치훈의 발인식이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에서 10월 18일 오전 9시 진행됐다. 

고(故) 황치훈은 지난 2007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11년간 투병하다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지난 2009년 6월 CBS ‘수호천사-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에서는 황치훈의 투병 사연이 전파를 탔다. 

황치훈의 아내 남윤 씨는 지난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황치훈이 숨을 거두는 날까지 오랫동안 그의 곁을 지켜왔다.

방송에 따르면, 아내 남씨는 황치훈이 입원한 이후 결혼식 때 마련한 집을 처분해 병원 근처 작은 연립주택에서 월세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치훈은 1974년 KBS 연속극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호랑이 선생님>에서 아역 배우로 인기몰이를 했다.

그는 1988년 12월 발표한 <추억 속의 그대>를 시작으로 가수로도 활동의 반경을 넓혔다. 이후에는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해 주목을 받았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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