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캐릭터 화장품 브랜드 ‘파시’는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18일 파시에 따르면, 자사의 대표 제품들이 모스크바 Kuntsevo Plaza 쇼핑센터에 위치한 골드애플에 입점했다. 골드애플은 2015년 767만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러시아 5대 화장품 리테일러 중 한 곳이다. 

이번 골드애플 입점 제품은 파시의 대표 제품인 핸드크림과 마스크팩, 롤리팝립밤, 포켓파우치 등으로, 진열과 동시에 러시아 여성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론 귀엽게 때론 깜찍하게, 때론 독특하게 각각의 제품 컨셉에 따라 다채롭게 기획된 디자인들이 현지 러시아 여성들에게 큰 호기심을 얻어냈다는 평이다. 

파시는 이번 모스크바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한층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전역으로 유통을 확장하는 한편 러시아 소비자들의 개인적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직업별 맞춤형 마케팅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지향적인 러시아 소비자들이 최근 경제침체를 겪으면서 유럽 품질과 중저가 가격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어 파시의 특징인 고품질 중저가 전략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윤재덕 파시 본부장은 “최근 파시는 해외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러시아 시장까지 확장 진출하게 됐다”면서 “러시아는 물론 인근 국가인 CIS 바이어들도 파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극동 아시아 시장 내 파시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파시는 2013년 설립 당시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제품 차별화를 위한 핵심방안으로 캐릭터 디자인에 공을 들여 온 국내 대표 캐릭터 화장품 브랜드다.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소속 디자이너를 두고 오랜 기간 개발 작업을 거쳤으며 캐릭터 및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사진. 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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