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감독으로 돌아온다. 

배우 구혜선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9월 15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구혜선의 연출 현장을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구혜선은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한 식물원에서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 구혜선필름X예스프로덕션)’를 하루 동안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 짓고 크랭크업 했다.

해당 단편영화는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 이라는 콘셉트의 약 10분짜리 실험작. 호러와 멜로, 스릴러가 섞인 복합 장르물이다.

양동근과 서현진이 중심축을 이루어 윤다경, 현승민, 박정숙 등 총 5명의 배우가 주연했다. 구혜선의 2014년 장편영화 ‘다우더’에서 함께한 스태프들이 이번에도 힘을 합쳤다. 

‘미스터리 핑크’는 구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인 컬러 프로젝트 일환이다. 구혜선은 지난 1월 ‘순수와 공포, 자유’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 ‘다크 옐로우 (dark YELLOW)’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영화 역시 극장 스크린이 아닌, 일단 전시를 목표로 제작됐다. 구혜선은 내년 1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에서 영화 제작 과정을 전시를 통해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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