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인 영화미술감독 고우석 씨(45)를 잃은 배우 송선미 씨(42) 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편인 영화미술감독 고우석 씨(45)를 잃은 배우 송선미 씨(42) 측이 공식 입장을 통해 추측성 글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8월 2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었다”며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자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은 자제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모씨에게 살해당했다. 현재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조모씨(28)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과 분쟁을 벌여 왔고, 관련 내용을 아는 조모씨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모씨는 고씨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나 고씨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미술감독 출신 고우석 씨(45)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으며, 2015년 4월 결혼 8년만에 첫 딸을 얻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제이알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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